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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렌드

2023 S/S 뉴욕 패션 위크 트렌드 키워드 10가지

by 패션 리포터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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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안의 뉴욕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라임 그린, 프린지, 버블 헴 스커트, 유틸리티 포켓, 커튼 스타일 트릭, 드라마틱한 케이프, 디스코 룩, 가죽 등 다이내믹한 2023 S/S 뉴욕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9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진행된 2023 S/S 뉴욕 패션위크( New York Fashion Week)가 톰 포드 컬렉션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어요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 프로발 그룽(Prabal Gurung), 토리 버치(Tory Burch), 알투자라(Altuzarra), 톰 포드(Tom Ford) 등 기성 디자이너를 포함해 총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서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가 밀라노를 떠나서 뉴욕 패션위크에서 바게트(Baguette) 백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서 뉴욕에서 컬렉션을 개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르니(Marni)와 코스(COS)도 뉴욕 패션위크에 합류하며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는 3년 만에 뉴욕 패션위크에 복귀해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뉴욕 패션위크 첫 무대를 장식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는 관능적인 매력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디자이너의 작품 같은 스타일의  순간을 선사하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 의장을 맡고 있는 톰포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디스코 글램룩으로 뉴욕 패션위크에 복귀했으며, 테일러링과 리조트가 결합된 마이클 코어스의 시그니처 미학, 오버사이즈 패치워크 가죽 재킷과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코치 등 대표적인 미국 브랜드들이 활기 넘치는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팬데믹 이전의 다이다믹 에너지를 회복한 뉴욕 패션위크는 
1. 찰랑찰랑 프린지
2. 풍성한 버블 헴 스커트,
3. 레트로 유틸리티 포켓
4. 보일듯 말듯 커튼 스타일 트릭 
5. 드라마틱한 케이프 스타일
6. 라임 그린
7. 80 년대 추억의 디스코룩 
8. 가죽의 변신은 무죄
9. 에로틱 시스루 테일러링
10. 관능적인 크로셰 
 
이 10가지에 주목했습니다 

 

 
뉴욕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3 S/S 뉴욕 트렌드 키워드 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찰랑찰랑 프린지

 

내년에도 빈티지 감성의 예술적인 프린지 등 바닥을 휩쓰는 프린지 트렌드가 계속된다고 합니다.뉴욕 디자이너들은 코트에 이어 재킷, 원피스, 베스트 등 다양한 아우터 밑단의 소매, 네크라인 등 다양한 부분에 깃털과 프린지 디테일을 첨가해서 화려한 글램룩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테일러드 재킷과 베스트에 프린지 요소를 추가하며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우아하게 변주한 프린지룩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2. 풍성한 버블 헴 스커트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는 구조적인 버블 헴이 컴백했습니다. 
버블 헴은 종 또는 풍선 모양처럼 아래가 풍성하게 말린 넓은 형태의 주름 장식입니다. 주로 원피스와 스커트 밑단에 버블 헴 라인 실루엣으로 대거 등장했습니다.
스커트 밑단의 푹신한 느낌의 풍성한 헴라인 원피스룩 또는 심플한 니트와 함께 어울리는 헴라인 스커트룩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3. 레트로 유틸리티 포켓

 
유틸리티룩은 목수 등 기능공들을 위한 수납의 목적을 위한 기능적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패셔너블하게 재해석한 워크웨어입니다.
 
아웃 포켓의 재킷이나 카고 팬츠, 낚시 베스트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들어 유명 디자이너들이 입체적인 아웃 포켓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컬렉션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펜디는 바게트(Baguette) 백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틸리티 아웃 포켓이 달린 스포티한 윈드브레이커와 테크니컬한 쿼터 지퍼 스웨터, 트러커 재킷 등 실용적인 뉴욕 스트리트 패션을 제안했습니다.
 
 
4. 아우터 하나면 끝! 보일듯 말듯 커튼 스타일 트릭
 
지난해 부터 이너 없이 단추 한두 개를 풀어서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크롭트(cropped) 카디건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는 아예 브라탑과 이너웨어가 사라진 커튼 형태의 스타일링이 등장했습니다 .뉴욕 디자이너들은 이너 없이 재킷 등 아우터 한개만 입고 배를 드러낸 파격적인 스타일링 코드를 선보였습니다.
 
5. 드라마틱한 케이프 스타일
 
일명 ‘망토’라고 부르는 고풍스러운 케이프가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기존의 판초 형태를 벗어나서 한층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트와 재킷 등 아우터 일색이던 천편일률적인 모습과 달리 원피스와 드레스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것도 이번 시즌의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러플처럼 보이게 한 비대칭 디자인 또는 소매에 팔을 끼우는 대신 너풀거리는 장식처럼 보이도록 깊이 절개한 새로운 형태의 드레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7. 80년대 추억의 디스코 룩

 

70년대 후반 ‘토요일 밤의 열기’가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디스코가 붐을 일으켰습니다.

 

뉴욕 디자이너들은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유행한 섹시하고 대담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펑크스타일 디테일이 가미된 추억의 디스코 룩을 소환했습니다.

 

톰 포드는 스팽글, 메탈릭 장식, 호화로운 드레이핑, 시스루 자수 장식 등이 지배하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복고 무드의 디스코 글램룩을 선보였습니다.

 

8. 가죽의 변신의 무죄

 

실용성, 편안함, 관능미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변화무쌍한 가죽 드레싱이 여전히 강세를 띄고 있습니다.

 

마르니, 루아르 등 뉴욕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블랙 스타일에서 벗어나 색다른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 등 한층 젊은 기운과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가죽으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페이크 퍼의 대안으로 부상한 가죽 아이템은 라이더 재킷을 넘어 가죽 셔츠, 팬츠, 스커트, 심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으로 완성하는 ‘가가 패션(가죽+가죽)’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9. 에로틱 시스루 테일러링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에로틱한 시스루 트렌드가 런웨이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지난 시즌 밀라노와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소재를 사용한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킨 시스루 테일러링이 부상했습니다.

 

토리 버치, 제이슨 우 등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는 시스루와 테일러링을 결합한 새로운 방향의 드레스코드를 제안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 가을에는 은은하고 투명한 시스루 드레스에 재킷 등 아우터를 매치해 관능적인 분위기의 테일러링 트렌드가 강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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